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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잘 스프레이의 대반전…"스테로이드 뿌릴 필요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수면 호흡 장애(SDB)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스테로이드 기반 나잘 스프레이 대신에 식염수만 뿌려줘도 충분히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식염수만 뿌려도 편도선 제거 등 수술적 치료를 바을 위험이 거의 절반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식염수 스프레이만으로 스테로이드와 동등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7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수면 호흡 장애에 대한 스테로이드 기반 나잘 스프레이와 식염수간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pediatrics.2022.5258).현재 소아의 수면 호흡 장애는 코골이와 호흡 곤란을 특징으로 하며 수면다원 검사 후 일단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나잘 스프레이를 처방하는 것이 표준 요법이다.또한 소아의 코골이 및 호흡 곤란은 인지 기능 장애와 심혈관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후 편도선 절제술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하지만 일부 연구에서 나잘 스프레이만 잘 사용해도 수술에 이르지 않을 수 있으며 굳이 스테로이드가 아니어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그 가능성이 주목받은 바 있다.머독 아동 연구소 크리스틴(Kirsten Perrett)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검증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나잘 스프레이가 이러한 충분한 기능을 하며 또한 굳이 스테로이드가 필요하지 않는지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수면 호흡 장애가 있는 276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6주 동안 스테로이드 처방인 모메타손 푸로에이트(Mometasone Furoate)를 처방한 그룹과 식염수만 준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유효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나잘 스프레이를 규칙적으로 뿌려주는 것만으로 모메타손 그룹은 44%의 소아가 충분한 증상 개선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단순히 식염수만 뿌려준 그룹도 41%가 충분한 증상 개선을 이뤘다. 사실상 모메타손을 뿌려주나 식염수를 뿌리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나아가 스프레이만 잘 뿌려줘도 수술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용한 근거라고 설명했다.결국 식염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뿌려주는 것 만으로도 10명 중 4명 이상 수술까지 가지 않고 수면 호흡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크리스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염수 하나만으로 전문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또한 이를 통해 거의 절반 가량의 소아들이 증상 개선을 이루고 수술로부터 안전해졌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2023-01-18 12:01:26의료기기·AI

알레르기 비염, 플루티카손 선호도 모메타손 앞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나잘스프레이(흡입용 스테로이드)의 환자 선호도는, 치료 순응도와 증상관리에 중요한 열쇠가 된다." 선호도가 높은 나잘스프레이일수록 투약 순응도가 좋기 때문에 비염 증상 관리에 뚜렷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얘기다. 환자 선호도를 놓고, 나잘스프레이의 대표 품목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이하 FFNS)'와 '모메타손 푸로에이트(이하 MFNS)'를 저울질한 최신 임상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환자 설문과 인지감각 평가를 통해 종합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선호도는 MFNS보다 FFNS에서 높았다. 이유인 즉, FFNS가 사용 후 환자가 느끼는 자극이 덜했고 인후 이질감이나 코막힘 증상의 개선이 앞섰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UIA대학 호흡기알레르기 임상연구센터 아나히 야네즈(anahi yanez) 교수팀이 진행한 해당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는, SCI급 학술지인 미국 비염알레르기학회지(Rhinology & Allergy) 2016년 겨울호에 게재됐다. 이는 '성인 및 2세 이상의 소아에서 계절성 또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아바미스(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와 나조넥스(모메타손푸로에이트) 나잘스프레이의 환자 선호도를 비교 평가해 본 결과였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한국 등 4개국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해당 연구에는 피부 항원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확진받은 300명이 등록됐다. 나잘스프레이 환자 선호도 주목…증상관리 갈림길 2010년 개정된 유럽의 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전 세계 약 5억 명으로 집계된다. 스테로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나잘스프레이가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사용감에 따른 선호도는 치료 순응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후 입안에 남는 뒷맛과 약물 냄새, 목넘김, 코막힘 증상 개선 등은 분무기를 사용하는 환자의 접근성에 주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비강 내에 뿌리는 스프레이 제제의 사용감이 환자 증상관리와 어떠한 연관성을 맺는가엔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그 중 2006년 미국에서 발표된 알레르기 비염 환자 대상 대규모 조사 결과(Landmark Survey of Nasal Allergy Sufferers)에 따르면, 환자의 61%가 치료제를 중단하는 이유로 '치료 중 증상 변화'가 아닌 '약물 자체의 특징'을 원인으로 꼽았다. 스프레이 제품이 비강을 통해 구강 안쪽 인후로 내려가면서 냄새 및 맛, 뒷맛 등의 감각적 속성을 보이기 때문에 스프레이 사용시 환자가 불쾌감을 느낀다면 환자의 선호도 및 순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호도 갈림길 FFNS '56%' vs MFNS '32%' 이유? 1회 분무량 및 짧은 노즐, 분사 스위치 위치 등 차이보여 주저자인 야네즈 교수는 "앞선 연구들에선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 처방되는 스테로이드성 나잘스프레이의 효과와 내약성은 비슷하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면서 "다만 이러한 스프레이의 순응도와 접근성에 따라 치료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스프레이 사용 환자의 순응도와 접근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표적인 두 개 나잘스프레이에 환자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 이유였다. 연구에 참가한 300명 환자의 연령은 17세부터 65세까지로 고른 연령 분포를 보였으며, 이들에서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 등 증상의 중증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TNSS(total nasal symptom severity) 점수의 분포는 무증상 환자(3점 이하)가 54%, 4점 이상인 증상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46%를 차지했다. 이들에서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110𝝻g(1회 분무 27.5𝝻g)과 모메타손 푸로에이트200𝝻g(1회 분무 50𝝻g)의 환자 사용감을 따져본 것이다. 환자 선호도 평가는 전체적인 환자 선호도(Overall Preference)를 비롯해 분무 직후 즉각적인 반응(Immediate Attributes), 투여 2분이 경과된 시점에서의 지연반응(Delayed Attributes) 등 3가지 평가변수를 토대로 했다. 그 결과, 나잘스프레이 투여 후 환자의 감각적 속성과 환자 선호도에는 격차가 벌어졌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선호도는 MFNS보다 FFNS에서 뚜렷이 앞섰다. 나잘스프레이를 선호하지 않은 12% 환자를 제외하고는 FFNS의 선호도는 56%로 MFNS 32%에 비해 높았다. 야네즈 교수는 "나잘스프레이 어느 쪽도 선호하지 않은 12% 수치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면서 "12% 환자의 대부분(72%)은 특정 약물을 기피한 것이 아니라 FFNS와 MFNS 모두를 선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호도에 차이를 보인 이유로는, FFNS가 코막힘을 개선하는 효과에 더해 "인후 이질감이 낮다" "덜 자극적이다" "진정작용이 더 크다"는 의견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았다. 특히 즉각적인 반응과 지연 반응을 비교해본 인지감각 평가에서는 코막힘 개선과 목넘김이 좋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들어갔다. 이외 분무 2분후 설문한 지연 반응에선 "입안에 남는 뒷맛" "코에 덜 자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MFNS보다 FFNS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 그렇다면 해당 환자들이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를 선호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야네즈 교수는 "무증상 환자와 증상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모두에서 FFNS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면서 "이러한 선호도의 차이는 개별 나잘스프레이 제품의 특징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프레이 노즐 길이의 차이를 비롯해 분무 방식과 정교함에서도 FFNS와 MFNS은 차이를 보인다"며 "환자가 느끼는 사용감에 있어서도 FFNS는 MFNS 전체용량 400𝝻g보다 작은 200𝝻g 용량으로, 적은 분무 용량에 따른 이질감이 덜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약물을 전달하는 구동장치(Actuation System)에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대목이다. FFNS는 디바이스의 작동버튼이 상단에 있는 MFNS와 달리 측면에 달렸으며, 비강에 삽입되는 노즐이 상대적으로 짧고 1회당 분무되는 용량이 적다는 특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작년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도 이번 환자 선호도 평가와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SCIE급 국제 학술지 'Auris Nasus Larynx'에 게재된 해당 연구에선,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나잘스프레이의 선호도와 인지감각을 비교한 결과 FFNS의 선호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8-28 05:00:33제약·바이오

실적 훈풍 탄 종근당, MSD 알레르기비염약 추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올해 초 한국MSD와 신약 5종의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한 종근당이 MSD의 알레르기비염 치료제를 추가했다. 판권 교체가 3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만큼 이번 치료제 추가로 다시 한번 실적 상승에 훈풍을 만난 셈이다. 26일 종근당은 최근 한국 MSD와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나조넥스'의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내년 1월부터 나조넥스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독점으로 진행하게 된다. 나조넥스는 코에 뿌리는 나잘스프레이 형태의 알레르기비염 치료제로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성분 오리지널 제품이다. 코에 직접 분사해 코막힘 증상 개선 효과가 빠르고 동일 성분 제품 중 유일하게 급성부비동염, 비용종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약물이 혈액에 거의 흡수되지 않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콧속 점막이 두터워지는 부작용도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환절기와 봄철에 이비인후과, 내과 등 병·의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이번 품목군 추가로 종근당은 실적 상승에 훈풍을 만나게 됐다. 올해 초 MSD로부터 DPP-4 억제제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 비스타틴+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5개 품목 판매권을 가져온 바 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이 2046억원으로 전년 동기(1496억원) 대비 36.7% 성장, 총 매출액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됐다.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총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해 상위권 제약사 중 '나홀로 성장'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나잘스프레이 형태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IMS헬스데이터 2016년 3Q기준 약 370억원에 달한다"며 "다양한 적응증과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나조넥스를 국내 선두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16-12-26 12:05:26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분무형 알레르기 비염약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미약품이 코 속에 뿌리는 분무형 알레르기 비염약 '모테손 나잘 스프레이'를 발매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염증 억제 성분인 모메타손 푸로에이트를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한 전문약으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과 다년성 비염 증상 등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또 약물을 코 속에 뿌렸을 때만 약효가 발현돼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2세 이상 소아부터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분무 장치가 고장나지 않는 튜브식으로 개발, 그동안 복잡한 사용법으로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도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다. 한편,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제제는 약 300억 규모인 비강 스테로이드 시장의 3분의 2 가량의 처방액을 점유하고 있다. 작년에는17% 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2-04-17 11:04:2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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